CPU 제조사인 AMD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쿼드코어 제품을 탑재하여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왕가PC의 왕가名品 GS1을 소개하려고 한다. 인텔의 듀얼 성능을 지닌 제품과 동급의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구성은 훨씬 뛰어난 쿼드코어를 구현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월등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쿼드코어이면서 다른 부품 구성도 뛰어나지만, 가격은 50만원대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합격점을 받을만 하겠다.

어떠한 구성을 이루어서 높은 성능을 구현해 내는지 각 부품별로 이목조목 따져보면 이래서 좋은 성능과 착한 가격을 만들 수 있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것이니, 지금부터 자세하게 따져보기로 하겠다.

위에 언급한대로 CPU의 구성은 인텔이 아닌, AMD사의 트리니티 5800K 모델을 장착하였다. AMD사의 가장 단점으로 꼽았던 높은 발열로 인한 쿨러 소음문제가 많이 개선되었고, 또한 저소음 쿨러들의 대거 등장으로, 이런점이 과연 아직도 단점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지난 과거사는 덮어두어도 괜찮을듯하다. 인텔과 비교하여 설계 전력과 제조 공정에서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체감하기에는 미세한 부분이 전부라서 크게 논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기본 3.8GHz의 제조공정과 터보부스터시에는 4.2GHz까지 동작 속도를 끌어 올려준다. L3캐시메모리가 4MB로 전작보다 다소 빠른 성능을 제공하여 주며, 내장된 GPU가 HD 7660D가 지원 되어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데스크탑이 아니라면, 굳이 그래픽카드를 따로 장착할 필요가 없다. 지포스와

비교하면 GT630급의 그래픽에 해당하므로, 또하나의 큰 가성비를 이루어 준다고 할 수 있겠다.

메모리 용량이 8GB인 슈퍼탈렌트사의 DDR3 PC12800을 선택, 장착하였다. 높은 메모리 용량을 자랑하기에 데이스의 처리 속도가 향상 되며, DDR3의 메모리 형태로 전작보다 확 달라진 전송 속도를 제공하여 줄 것이다.

다음은 모든 부속을 연결하여 PC를 구동시키는 일을 하는 메인보드는 애즈락 FM2A55M-DGS R2.0을 선택하였다. A55의 칩셋이며, 마이크로 ATX 보드이므로 어떤케이스에도 용이한 조립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구성으로는 SATA2, USB2.0까지만 지원을 하지만, SATA3와 USB3.0의 존재유무에는 큰 무게감이 실리지 않으므로,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픽카드의 구성으로는 AXLE사의 지포스 GTX650 D5 1GB를 선택하였다. 1GB의 메모리 용량과 DDR5의 메모리 타입으로 5시리즈보다 한단계 더 진보한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성능이 필요로한 게임 및 프로그램 구동시에도 약간의 옵션 조절만으로도 월활한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높지 않은 가격이지만, 가공할 만한 성능을 지닌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대용량 장치인 하드디스크는 도시바의 500GB DT01ACA050 제품을 장착하였다. SATA3의 인터페이스와 7,200RPM의 회전수, 32M의 버퍼용량은 타사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동급 성능을 지니고 있다.

데스크탑의 모든 전력을 공급, 조절하는 파워서플라이는 SUNMAX사의 SUN-GT500 V2.3 모델을 탑재하였다. 꼭 필요로한 요소들만 갖춤으로써, 거품을 뺀, 거두절미한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이 데스크탑에 안성맞춤형의 파워라고 할 수 있겠다.

케이스의 선택은 마이크로닉스사의 BLOCK 블랙이다. 기존의 케이스와는 달리 특이한 전면 디자인이 주목할만한 점이며, 그외에는 기본 구성을 이루고 있다. 내부 후면의 80MM의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고, 외부 상단에는 HD오디오 단자와 USB 2.0단자를 이루고 있다. 외관의 특이함으로 기존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면, 이 선택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성능과 착한 가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성비 좋은 AMD사의 CPU의 선택한 이제품을 유져들도 한번쯤은 사용하여 보고 판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